작성일 : 2017-12-25 11:17:19
필리핀 대표 음식은 달고 짭짤한 고기 요리부터 볶음국수, 채소 스튜까지 종류가 매우 다양합니다. 필리핀 자유여행 중 어떤 음식을 주문해야 할지 고민된다면 아래 메뉴부터 하나씩 맛보세요. 한국 여행자도 비교적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음식과 현지의 개성이 잘 드러나는 요리를 함께 소개합니다.
바삭한 고기 요리를 좋아한다면 레촌 카와리, 부담 없이 나눠 먹을 음식은 룸피아와 판싯 비혼, 든든한 한 끼는 마미와 탑실로그를 추천합니다.
필리핀 음식에는 식초, 간장, 마늘, 코코넛밀크, 토마토와 같은 재료가 자주 사용됩니다. 음식을 조리한 방법이나 사용한 재료가 그대로 음식 이름이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필리핀에서 매운 음식을 찾고 싶다면 마앙항(Maanghang)이라는 표현을 기억해 두세요. 반대로 맵지 않게 주문하려면 “Not spicy, please.”라고 말하면 됩니다.

레촌 카와리는 삶은 돼지고기를 껍질이 바삭해질 때까지 튀겨내는 음식입니다. 필리핀의 통돼지구이인 레촌을 식당에서 조금 더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이기도 합니다.
바삭한 껍질과 부드러운 살코기의 대비가 매력적이며, 새콤달콤하거나 짭짤한 소스를 곁들여 밥과 함께 먹습니다. 기름진 맛이 부담스럽다면 깔라만시를 조금 뿌리거나 채소 요리와 함께 주문해 보세요.

룸피아는 얇은 피 안에 다진 고기와 채소 등을 넣어 말아 만든 필리핀식 춘권입니다. 바삭하게 튀긴 룸피아 상하이가 가장 널리 알려져 있으며, 신선한 채소를 부드러운 피에 싸서 먹는 프레시 룸피아도 있습니다.
한입 크기로 먹기 편하고 맛도 익숙한 편이어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여행자에게도 추천합니다. 여러 명이 식당을 방문했을 때 애피타이저로 주문하기 좋은 메뉴입니다.

마미는 면과 고기, 채소 등을 따뜻한 국물에 담아내는 필리핀식 국수 요리입니다. 닭고기, 소고기, 돼지고기 등 어떤 재료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맛이 달라집니다.
국물 요리를 좋아하거나 아침에 따뜻한 음식을 찾는 여행자에게 잘 맞습니다. 식당에 준비된 깔라만시나 소스를 조금씩 넣으며 자신의 입맛에 맞게 조절해 보세요.

판싯은 필리핀의 여러 면 요리를 통칭하는 이름입니다. 그중 판싯 비혼은 가는 쌀국수에 고기와 해산물, 채소 등을 넣어 볶은 음식입니다.
우리나라의 볶음 쌀국수와 비슷한 느낌으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접시 크기가 큰 식당도 많으므로 여러 명이 함께 주문해 나누어 먹기 좋습니다. 먹기 전에 깔라만시를 살짝 짜 넣으면 더욱 산뜻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피낙벳은 가지, 호박, 오크라, 여주 등 여러 채소를 함께 익혀 만드는 필리핀식 채소 스튜입니다. 지역과 식당에 따라 돼지고기나 새우가 들어가기도 합니다.
고기와 튀김 위주의 식사에 곁들이면 한 끼의 균형을 맞추기 좋습니다. 새우 발효 소스인 바궁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다면 주문 전에 반드시 재료를 확인하세요.

포체로는 소고기나 돼지고기, 닭고기에 소시지와 양배추 등의 채소를 넣어 끓인 음식입니다. 스페인 요리의 영향을 받은 필리핀식 스튜로, 지역에 따라 국물이 있는 형태와 걸쭉한 형태로 나뉩니다.
고기와 채소를 한 번에 맛볼 수 있어 든든한 식사를 원할 때 잘 어울립니다. 양이 넉넉하게 제공될 수 있으므로 주문 전에 몇 명이 먹기 적당한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탑실로그는 양념하거나 말린 소고기인 타파(Tapa), 마늘볶음밥인 시낭악(Sinangag), 달걀인 이틀로그(Itlog)가 합쳐진 이름입니다.
고기와 밥, 달걀프라이로 구성되어 한국 여행자에게도 익숙하고 든든합니다. 필리핀에서는 아침식사로 많이 먹지만 하루 종일 탑실로그를 판매하는 식당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 음식 | 특징 | 추천 대상 |
|---|---|---|
| 아도보 | 고기를 식초와 마늘, 간장 등에 조린 음식 | 필리핀 음식을 처음 먹는 여행자 |
| 시니강 | 새콤한 맛이 나는 따뜻한 국물 요리 | 국물 요리를 좋아하는 여행자 |
| 시시그 | 잘게 썬 돼지고기를 철판에 볶은 음식 | 맥주와 곁들일 메뉴를 찾는 여행자 |
| 할로할로 | 얼음과 우유, 과일, 젤리 등을 섞은 디저트 | 시원하고 달콤한 디저트를 좋아하는 여행자 |
| 발롯 | 부화 직전의 오리알을 삶은 현지 음식 | 색다른 현지 음식에 도전하고 싶은 여행자 |
What do you recommend?
어떤 음식을 추천하나요?
Not spicy, please.
맵지 않게 해주세요.
Does this contain shrimp or peanuts?
새우나 땅콩이 들어가나요?
Can we share this?
여러 명이 나누어 먹을 수 있나요?
One cup of rice, please.
밥 한 공기 주세요.
아도보, 룸피아, 판싯 비혼과 탑실로그가 비교적 무난합니다. 간장 양념과 튀김, 볶음국수처럼 익숙한 맛이어서 처음 접하는 여행자도 편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달고 짭짤한 음식이 많지만 모든 음식이 같은 맛은 아닙니다. 시니강처럼 새콤한 국물 요리, 피낙벳 같은 채소 요리, 키닐라우 같은 해산물 요리도 있습니다.
새우 발효 소스인 바궁, 땅콩, 해산물, 달걀, 우유와 코코넛밀크 사용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심한 알레르기가 있다면 주문 전에 직원에게 해당 재료를 정확하게 알려주세요.
필리핀 음식은 지역과 식당마다 조리법이 달라 같은 이름의 메뉴도 조금씩 다른 맛을 냅니다. 처음에는 룸피아와 판싯 비혼처럼 익숙한 음식으로 시작하고, 이후 레촌 카와리와 피낙벳, 포체로 등으로 범위를 넓혀 보세요.
여러 명이 함께 여행한다면 한 사람당 하나씩 주문하기보다 서로 다른 메뉴를 골라 나누어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양한 필리핀 대표 음식을 한 번에 경험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메뉴도 찾을 수 있습니다.
※ 음식의 재료와 조리법, 제공량은 지역과 식당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나 식이 제한이 있다면 주문 전에 해당 식당에 직접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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